▲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과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북 부안군을 방문한 왕시엔민(좌측에서 4번째)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과 장 샤오 메이 부총영사(좌측에서 2번째) 등 간부진이 김종규(좌측에서 3번째) 부안군수와 손에 손을 맞잡고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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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시엔민(王憲民)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과 장샤오메이(章笑梅) 부총영사 등 간부진이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과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북 부안군을 방문했다.
15일 초청형식으로 부안군청을 찾은 왕 총영사와 장샤오메이(章笑梅) 부총영사 등 간부진들은 김종규 부안군수와 백종기 기획감사실장, 김영섭 행정지원과장 등을 만나,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계획 설명을 들은 뒤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왕 총영사는 "부안군이 추진 중인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MOU를 체결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군민들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공연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왕 총영사는 "중국인들이 부안을 방문했을 경우,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관광안내시설과 교통표지판 등에 중국어표기를 병행하는 등 한, 중 교류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이날 "부안 차이나교육문화특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 정부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왕 총영사가 역할을 해 달라"며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안군은 올해 600만명이 넘게 한국을 찾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을 부안으로 끌어들여 지역에서 생산된 농,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 사업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면담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부안군 현황 및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계획 설명, 환담, 중국어판 부안군 관광안내 책자 전달, 기념품 교환 순으로 이뤄졌다. 제3대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인 왕시엔민은 산동성 출신으로 UN본부 서기관, 외교부 참사관 등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캘거리 부총영사를 역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7년 3월 전남 광주에 영사사무실을 개소하고 2009년부터 직급을 총영사관으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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