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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곰소 다용도 부지 매각
공유수면매립지 5만 521㎡, 발전 가능성 높아 관심 집중!
부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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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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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일대 공유 수면 매립지에 조성된 곰소 다용도 부지 29,807.3㎡가 매각된다.

10일 부안군은 “새만금 주변 지역의 관광객 증가로 높은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풍부한 수산물과 젓갈, 소금 등의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가진 군유재산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 공유 수면 매립지에 제2종 지구 단위로 조성된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 다용도 부지 항공사진 및 조감도.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연곤 계장    ©김현종 기자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는 젓갈 명소인 곰소지역에 건설하는 신개념 계획 도시로 유통과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용지로 수산물센터와 주차장 등 공공시설 부지(64%)를 제외한 36%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통 용지가 15,297.7㎡(41필지), 상업용지가 4필지에 4,929.7㎡, 근린생활시설용지가 23필지에 9,579.9㎡ 등 총 29,807.3(68필지)으로 부안군은 붉은벽돌 등 자연색 계통의 색채를 권장하고 있으며 건폐율 60%에 용적율 150%를 적용 받는다.

지난 1997년부터 총 1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2년 동안 조성된 곰소 다용도 부지는 전기 지중화 시설과 함께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특히 기존에 조성한 단지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제2종 지구 단위로 계획으로 수립됐으며 입찰 방식은 일반 경쟁 입찰 건별, 개별 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자산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on-bid)’ 회원으로 가입한 뒤 매각공고와 계약조건 등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준수규칙 등 필요한 사항을 숙지한 후 응찰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매각은 참가 우선 순위 없이 서버에 접수된 시점을 기준으로 예정가의 10% 이상의 보증금을 전자 입찰 마감 시간 전까지 on-bid 화면에서 부여된 계좌에 납부해야 되고 동일인이 동일 필지에 2회 이상 입찰서를 제출할 수 없다.

제반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한 곰소 다용도 부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하고 다용도 부지내의 수산물 유통센터와 젓갈센터 유치로 주변 상권의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수려한 절경과 해수욕장이 산재된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춰 용이성이 있다는 특징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지라는 평이다.

입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건설도시과(063, 580-448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안 = 김현종 기자 khj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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