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종료되는 부안군 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임기를 뜻 깊게 마무리하자는 의견을 모아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 뒤 김종규(부안군수, 우측에서 4번째)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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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부안군은 "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임한석 위원장과 위원들은 보안면 생생 현장 회의를 위해 보안면을 찾은 김종규(부안군수)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지역인재 양성 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종료됨에 앞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끝까지 밑거름이 되겠다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결집돼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한석 보안면 주민자치원장은 "자치위원회의 역할은 주민들의 문화, 복지, 편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뜻깊게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원 15명과 고문 2명으로 구성된 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농악과 라이댄스, 노래교실, 에어로빅 등의 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규 이사장은 "2년 동안 지역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와 복지향상을 위해 수고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고이 담긴 장학금은 사람이 중심 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귀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두 손을 맞잡았다.
▲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부안지역 일부 기관, 단체,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린 해바라기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부모들과 함께 순수함과 희망이 담긴 "미술아~ 놀자"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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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부안군의 미래를 이끌고 갈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의 순수함과 희망이 담긴 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장학금 기탁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부안지역 일부 기관, 단체,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해바라기 유치원‧어린이집 나형태‧남안숙 원장 등은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지역인재 양성 등에 사용해 달라"며 65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10월 18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미술아! 놀자!"를 주제로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소품공방(명화소품, 목걸이, 도자기)에서 판매된 수익금으로 이웃과 함께하고 행복한 나눔 실천 학습 일환으로 기탁돼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바라기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진행한 "미술아~ 놀자!" 활동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미술과 명화를 체험하면서 미적 감수성을 깨우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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