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겨울철 재난취약시기를 맞아 2015년 3월 10일까지 연말연시 100일 특별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부안군은 기상상황에 따른 탄력적 비상근무체계 구축 및 폭설에 따른 긴급도로제설, 사회취약계층 특별관리, 수도시설 동파방지, 화재예방활동,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에 초점을 맞춰 각종 재해재난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부안군재난안전대책추진단을 구성, 총괄기획 및 상황관리, 현장점검, 복구 등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특별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이재원 부안군 재난안전과장은 "연말연시 군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재난안전대책을 수립, 민, 관 공동 통합안전체계 구축을 통해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23일 개최한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법적기준을 초과, 기초생활보장수급이 탈락될 위기에 있던 161개 가구를 구제했다. 이날 생활보장위원회 김종규(부안군수) 위원장은 "법의 잣대가 아닌 현장에서의 철저한 확인조사와 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억울하게 기초수급에서 탈락되는 가구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는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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