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젖는 줄 모르고 맞은 가랑비 때문에 신세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슴에 새기며 보이지 않는 자정결의와 함께 혁신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이상주(우측에서 4번째) 부안경찰서장과 이신영(좌측에서 첫 번째) 청문감사관을 비롯 지휘부 간부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의무위반 ZERO 1,000일 달성"을 기념하는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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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경찰의 시작은 청렴인 만큼,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더 친절하고 공정한 경찰로 거듭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북 부안경찰서 이상주 서장은 26일 과, 계장 및 각 지구대장과 파출소장을 비롯 청렴동아리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의무위반 ZERO 1,000일 달성 기념 청렴한 스마트 경찰 다짐대회"를 통해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 3월 31일 의무위반 발생 이후 현재까지 1,000일(2년9개월)간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것을 기념하며 의무위반 없는 부안경찰 구현을 다짐하는 계기로 승화됐다. 사고 이후 전 직원 비상소집으로 음주운절 근절 서약 등 특단의 노력을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혼연일체로 의기를 결집하며 예방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명실공히 든든한 지역 안전지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부안경찰은 청렴 동아리 캠페인 등 활성화를 통한 자정의지 강화를 기본으로 인사철 및 휴가철 등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에 경찰서장을 비롯 지휘부와 지역경찰 간 간담회 개최로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로 드러나 각별한 의미가 부여됐다. 부안경찰은 또, 출근길 숙취점검, 개인별 음주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문자전송 및 타 지역 의무위반 사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다각적인 특수시책을 추진하며 의무위반 근절에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7월 7일 제59대 서장으로 부임한 이상주 서장은 당시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직무태만이나 의무위반행위 근절 및 주민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안심치안을 위해 한 번 더 살피고, 한 발 더 뛰는 부지런하고 당당한 부안경찰"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서장은 이후 "직원 간에 즐겁게 소통하고 신나게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겠다" 일념으로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직원들과 펼치는 토론회 역시 격식과 직급에 얽매이는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진하는 모습을 유감없이 보였다. 특히, 조직 내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하며 업무 유공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 일 잘하기 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완벽히 형성했다. 한편, '의무위반 ZERO 1,000일 달성 기념 청렴한 스마트 경찰 다짐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스마트경찰의 시작은 청렴이다'는 슬로건 아래 "영원히 의무위반 없는 청정 부안경찰을 만들자”고 결의하며 “옷 젖는 줄 모르고 맞은 가랑비 때문에 신세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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