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 1,000원 마을택시 운행
전북 고창군 무장, 공음, 상하, 심원, 흥덕, 신림면 등 7개 마을에 1,000원 택시가 시범 운영된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버스가 다니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버스 승강장까지 최소 1km 이상을 걸어서 다니거나 소재지까지 1만원 이상의 왕복 교통비를 부담하며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편을 해소 차원으로 오는 4월 1일부터는 11개 읍, 면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1,000원 택시 운영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버스 미 운행 마을에 마을택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박우정 군수의 민선 6기 공약가운데 하나로 마을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승강장까지 1km이상 되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10세대 15명 이상 되는 곳이 운행대상 지역으로 포함됐다.
한편, 마을택시는 택시회사와 각 마을 대표가 협약을 맺고 운행되며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마을회관에서 보건지소, 병원, 읍, 면사무소 등 소재지까지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탑승자가 1대당 1,000원을 부담하고, 이에 따른 손실금액은 고창군에서 지원한다.
◈ 무장읍성 진입로 개설사업 "탄력"
고창군이 무장읍성 진입로 개설사업비로 특별교부세 5억원과 전북도 시책추진보전금 3억원 등 총 8억원을 확보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3일 "지난해 연말을 맞아 미교부된 특별교부세 등이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자치부와 전북도를 방문, 무장읍성 진입로 개설공사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액 교부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 출신 정치 인사들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 시급성을 브리핑하고 예산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창군이 지난해 10월과 11월에 확보한 22억원 등 총 3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최종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제23대 고창군 부군수 김진술 서기관 취임
제23대 고창군 부군수로 김진술(57, 서기관) 서기관이 지난 2일자로 취임했다.
김 부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합하고, 전통과 역사가 깊고, 문화가 풍성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고창군 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 조기에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 부군수는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화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 간 신뢰와 배려, 화합을 통해 군을 발전시키고, 역점사업인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명품 생태도시 건설, 고창일반산업단지, 복분자 농공단지, 구시포 국가어항 및 해안선 개발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군수는 부안군 하서면 출신으로 부안고등학교 및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10월, 9급 공채로 옥구군 옥구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2001년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2002년 전라북도 총무과로 전입, 기획관리실, 감사관, 건설행정과, 예산과, 식품산업과, 의회사무처, 세무회계과 등에서 근무하고, 2012년 8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대외협력과장, 차세대식품과장, 관광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행정 능력을 겸비한 행정가로 온화한 인상과 성실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 부군수는 부인과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