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30일자로 명예퇴직 한 전북 부안군의회 이낙영(사진) 전 사무관이 최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전 사무관은 1980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뒤 34년 동안 투철한 국가관과 창의적인 업무추진, 대민위주의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직자로 동료 및 지역주민의 신망이 매우 두터웠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34년의 공직생활 가운데 20여년을 행정의 최 일선인 읍, 면에 근무하면서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 및 주민의 복리증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 발로 뛰는 행정의 표본이라는 금자탑을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아 각별한 남기게 됐다. 이 같은 열정은 명예퇴직 전 자신이 마지막으로 재임한 의회사무과에서 의회의 조례안과 각종 의안이 내실 있게 심의될 수 있도록 전문지식을 밑거름으로 각종 의안을 처리하는 등 의회의 전문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낙영 전 사무관은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업무를 했을 뿐인데 공직자로서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비록 몸은 직장을 떠났지만 영원한 공무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조근정훈장은 군인, 군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중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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