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5명이 보육교사 3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주민생활지원과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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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5명이 보육교사 3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영예와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부안군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우석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에 위탁해 실시된 직업훈련교육 이수를 거쳐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어린이집 등에 바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3개국 출신인 결혼이주여성인 이들은 남편의 적극적인 협조 및 가족의 응원을 밑거름으로 보육교사로 취업할 수 있는 전문자격을 갖춘 만큼, 개인적으로 역량 강화 및 자존감이 향상됐고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은 물론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안군 주민생활지원과 한 관계자는 "올해에도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중국어 무역실무반, 바리스타반, 제과제빵사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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