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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몸과 마음이 뜨끈뜨끈…
아름다운 기부문화 조성 · 스마트 경찰상 구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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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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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경찰서 이상주(우측에서 2번째) 서장 등이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스마트(SMART) 경찰상 의지를 다지는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변신해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경찰서 경무계 김선동     © 김현종 기자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을 비전으로 깨끗한 경찰, 유능한 경찰, 당당한 경찰상을 구현하고 있는 전북 부안경찰서 직원들이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변신했다.
 
14일 이상주 서장을 비롯 과계장 및 112타격대, 서림지구대장 등 30여명의 직원들은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행사 일환으로 저소득 가구에 쌀 40kg300장의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부안지역에 온정의 불씨를 퍼트렸다.
 
직원들은 매서운 한파로 살을 애는 듯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는 동안 주민에게 다가서는 봉사경찰상, 훈훈한 지역경찰상을 몸소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갈무리됐다.
 
특히, 이날 전달된 쌀과 연탄은 직원들이 평소 자투리 돈과 구내식당 이익금 등을 매월 조금씩 모아둔 상조회비로 마련돼 서로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켜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일궈내는 스마트(SMART) 경찰상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승화돼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혜자로 선정돼 물품을 전달받은 송 모씨(83)는 625 전쟁 당시 의용경찰로 참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쳤으나 현재는 저소득 가구로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어 각계 각층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오늘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풍족하지 못해 아쉽지만 연탄 1장이 아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비록 팔목은 시큰거리지만 몸과 마음만은 따끈따끈하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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