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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에 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부안군 위도면 파장금항 '사랑의 우체통' 설치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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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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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위도면 '파장금항'에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사랑의 우체통"이 설치돼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 위도면사무소 김광현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 위도면 파장금항에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사랑의 우체통"이 설치됐다.
 
위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경으로 매년 13만여명이 '힐링'을 위해 찾는 관광명소로 한때 명성을 날렸지만 지난해 여객선 '세월호'참사 여파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 잊고 지낸 가족과 동료, 친구들에게 자필로 쓴 엽서를 보낼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위도 입구 방파제에 "힐링의 섬 위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관광현판이 설치된데 이어 섬 지역에 분포된 각종 화단이 새롭게 정비됐으며 '파장금'과 '깊은금'200여개의 바람개비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파장금' 과  '깊은금' 에 설치된 바람개비. 

'위도'의 절경이 담긴 관광엽서에 마음을 소통하는 사연을 꾹꾹 눌러쓰는 동안 잊혀진 추억들이 밀려와 바쁘게만 느껴졌던 인생을 뒤돌아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사진도 찍고 엽서도 보낼 수 있어 '일석삼조'의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금재 위도면장은 "위도의 관문인 파장금항에 설치한 사랑의 우체통이 방문객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지만 강한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관광홍보 활동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위도가 전국 제일의 명소로 주민 소득과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랑의 우체통"은 매주 수요일 위도면사무소에서 수거해 무료로 발송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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