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 부안군수가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실현을 모토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3개 읍‧면으로 발걸음을 옮겨 군민과 함께한 "우리 동네 공감토크쇼"를 통해 행정과 주민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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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실현을 모토로 군민과 함께한 '우리 동네 공감토크쇼'가 행정과 주민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으로 승화됐다. 전북 부안군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3개 읍‧면에서 진행된 '우리 동네 공감토크쇼'를 통해 농업‧농촌과 지역발전, 군정운영 등 100여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취합됐다"고 26일 밝혔다.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읍‧면 방문 형식으로 추진된 '공감토크쇼'는 민선 6기 부안군 행정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규 군수와 주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격이 없는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김 군수는 "자신이 먼저 다가서는 모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각 읍‧면 행사장 입구에서 군민들과 일일이 두 손을 맞잡는 등 군민을 먼저 챙기는 소통행정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공감토크쇼는 예년처럼 시나리오 맞춰 진행되는 요식적, 의례적 관행에서 벗어나 김 군수와 대화를 나누기를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자유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동행의 장으로 진행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또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의 자긍심을 높이는 차원으로 군정보고 동영상에 오복 '강녕의 복(살 맛), 휴식의 복(쉴 맛), 재물의 복(일할 맛), 풍류의 복(놀 맛), 자긍의 복(자랑할 맛)'을 전달했다. 이번 공감토크쇼를 통해 건의된 사항은 농업‧농촌분야가 50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발전분야 30여건, 군정운영분야가 20여건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건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진면 공감토크쇼에서 민선 6기 부안군의 농정방향을 묻는 질문에 김 군수는 "억대농가 육성을 위해 오디산업 육성과 함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 작목인 블랙푸드, 참께 등 블루오션 작목을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김 군수는 "첨단하우스시설 확대 및 감자단지 조성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가격이 높게 형성될 때 출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공과 체험 등 6차 산업화로 농업소득을 증대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타 지자체에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문화, 관광정책 분야'의 질문과 관련, "농업관광을 접목한 융 복합형 문화관광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안에 와서 감탄하는 원더풀 부안관광, 새만금과 연계한 미래비전 창출, 인문학적 문화예술도시 부안 만들기, 부안문화재의 한국적 가치 명품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행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도 군민의 동의와 이해가 최우선인 만큼, 소통과 공감, 군민화합을 통해 반드시 동행행정을 실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전국 최초로 좌석을 원형으로 배치해 군민과 하나 되는 취임식을 치르고 군 단위 최초로 공약실천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부안의 미래를 위해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자랑스런 부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안군 행정지원과 한 관계자는 "2015년 새해를 맞아 군정에 대한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해 공감과 양방향 소통으로 지역현안의 해결점을 찾는 공감토크쇼를 기획했다"며 "도출된 건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부안의 비전과 대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감토크쇼는 행정은 격식을 벗어버렸지만 기득권을 가지려는 일부 주민들의 관행적인 태도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새로운 시도를 위한 '공감토크쇼'방식이 주민불편해소사업 등 건의사항 청취 방식에 군수가 부안군정의 전반적 비전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돼 주민 의견수렴에는 다소 미흡해 아쉬움으로 기록됐다. 김종규 군수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부안군정을 이끌어가는 행정의 총수인 군수가 1년간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고 어떤 비전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정책방향에 대해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동행의지를 밝히고자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으로 보는 김종규 군수의 민생현장 이모저모…
▲ 김종규 부안군수가 공감토크쇼에 참석하지 못한 농가를 방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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