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부안군에서 개최한 '생생대화'에서 "부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관광지 조성에 전북도와 군이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시‧군정 현안 및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 및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안군에서 개최한 '생생대화'에서 "부안을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관광지 조성에 도와 군이 함께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송 지사는 김종규 군수와 최훈열 도의원, 조병서 도의원, 임기태군 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부안군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전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정 운영방향 및 부안군의 주요 현안과 각종 건의사항 등을 공유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된 군정보고회에서 "부안군이 새만금시대를 대비해 차이나 교육문화특구를 조성하고, 위도항 낚시관광형 개발과 격포항이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어항 조성 사업에 선정돼 부안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부안 발전이곧 전북의 발전인 만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송 지사는 여류시인 이매창을 테마로 한 문화와 휴식을 위한공간으로 지포, 반계, 간재 유학 3현과 석정을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개발하기 위한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 조성에 대한 도비 예산 지원건의와 관련, "인근 석정문화 테마공원과 더불어 부안을 시문학 중심의 문화예술지역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안군 대표관광지인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조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과 사업 관계자를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송 지사는 이 간담회를 통해 "변산해수욕장은 1930년대 개장한 유서 깊은 해수욕장으로, 앞으로2018년까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 최초 자연친화적 해수욕장으로 변화시켜나가 옛 명성을 회복하고, 전북 토탈관광의 대표적 해양관광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도항, 격포항, 내소사와 마실길, 그리고 최근 개장한 국내 최초 해안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까지 그 어느 지역보다도 관광인프라가 풍부해 전북도와 부안군이 협력, '전북관광패스라인' 을 구축해 토탈관광 시스템을 완성한다면 전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또, 민생현장 탐방 일환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취업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장애인 사회복지관 근로사업장인 '바다의 향기' 로 발걸음을 옮겨 "장애인 지원 사업의 최종목표는 장애인 자립이라고 생각한다" 며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지사는 "바다의 향기는 아주 모범적이라며, 전북도에서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부안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