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졸업식이 성대히 열린 부안고등학교 교정에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돌이‧포순이" 포토존이 설치돼 졸업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과 박상희 경사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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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졸업식 문화 뒤풀이는 가족과 함께 하세요~". 전북 부안경찰서가 일부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일환으로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 및 가족과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 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9일 부안경찰서 정정해 과장을 비롯 생활안전과 직원들은 이날 제46회 졸업식이 거행된 기숙형 공립 부안고등학교(교장 이병기)를 찾아,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학교 교정에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포돌이‧포순이" 포토존을 설치해 161명의 졸업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생활안전과 직원들은 저마다 '행복한 졸업식, 뒤풀이는 가족과 함께' 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기쁨과 감동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할 졸업식이 청소년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범죄자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졸업생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졸업식 직후 캠페인 장소를 부안터미널 사거리 주변 등으로 옮겨 "각급 학교 관계자와 졸업생, 군민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부안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졸업식 전‧후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업소를 방문, 유해환경 점검 등 계도 활동과, 뒤풀이 예상지역 및 우범지역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상주 부안경찰서장은 "졸업으로 인해 들뜬 마음을 자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일탈행위가 발생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쳐 경각심을 일깨워 지역에서는 단 한건의 탈선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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