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 시설이 비교적 허술한 금은방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는 수법으로 귀금속 등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13일 "112신고 총력 대응체제 구축 일환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 명절기간 중 강력사건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 FTX 훈련" 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설 명절을 맞아 강‧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및 효율적인 초동수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캡스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경찰, 형사, 교통경찰 등 신속한 현장출동 및 초동조치, 목차단 근무를 점검하고 용의자 인상착의 전파 등 형사기동대가 도주차량 추적과 함께 112지령실을 통한 수사 긴급배치 지시 등 범죄 발생 시 경찰력을 동원하는 종합적인 모의훈련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지난 12일 편의점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 각 상황별 행동요령과 범행 진행상황에 따른 풋-SOS 직통서비스 작동여부 등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도 실시됐다. 한편, 이상주 부안경찰서장은 "반복되는 FTX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초동수사 체제 구축 및 현장 대응태세를 높여 실제 사건이 발생될 경우 조기에 범인을 붙잡을 수 있도록 예방과 검거활동에 만전을 기해 군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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