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드림스타트 "나눔의 행복 날개" 봉사단원들이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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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북 부안군에 이어져 주위에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웃사랑 실천은 부안군 백산면 금판마을에 거주하는 이 모씨가 자신이 수확한 백미 71포(10kg) 기탁을 시작으로 용계마을 독지가 백미 50포(10kg), 산내마을에 거주하는 '얼굴없는 천사'도 설 명절을 맞은 관내 불우이웃과 경로당을 위해 도움을 전하고 싶다며 현미 10포(20kg) 등 총 131포가 지정 기탁됐다. 또, 지난 5일 동진초등학교 제41회 졸업생모임이 동진면사무소에 저득층 및 조손가정과 장애인 7세대에 각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동진협동미곡종합처리장 윤춘식 대표도 지난 11일 백미 100포를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100세대에 전달했다. 동진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덕례)도 조미 김 20박스를, 동진면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이동성) 역시 이웃돕기 성금을 각각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행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영)와 이장단(협의회장 추금철)도 라면 26박스와 국수 104kg을 관내 경로당에 전달했으며 행안면 지석마을 임두철씨도 백미 500kg을 기탁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부안지역 25개 각급 기관장들도 17일 35사단 1대대와 공군부대 및 경찰서, 소방서 등을 찾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 의경과 장병들에게 귤 80박스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이날 "최근 경기침체로 올 설 명절은 그 어느 때보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었는데 작은 마음이라도 함께 나누려는 부안군민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어려운 이웃을 좀 더 가까이에서 돌아보고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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