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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위도 띠뱃놀이 재현
만선과 행복 염원 담은 띠배 "칠산바다" 에 띄워~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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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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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위도 주민들의 소원을 담은 "띠배" 가 모선과 연결돼 서해 먼 바다로 띄워 보내지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 일원에서 21일 중요무형문화재인 '위도 띠뱃놀이' 가 성대히 열렸다.
 
위도띠뱃놀이보존회 주최로 열린 이날 "띠뱃놀이" 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 국립무형유산원, 부안군 후원으로 위도 주민들이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인 13일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 조기가 많이 잡히는 위도 바다에 갈대로 만든 띠배를 띄워보내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모임굿과 마당굿을 시작으로 동편당산제, 원당오르기, 제물차림, 독촉과 원당굿, 띠배와 제웅만들기, 주산돌기, 용왕굿, 띠배 띄우기, 대동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 , , , 중앙 등 5방위의 재액을 상징하는 5개의 제웅과 만선을 기원하는 오색기, 돛대, 닻을 만들어 달아 배 형태를 갖춘 띠배에 주민들의 소원문과 함께 허수아비 선원을 넣고 바다에 띄우는 것을 정점으로 공식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띠배는 갈대, , 싸리나무를 엮어 길이 3, 2로 엮은 모형 어선이다.
 
위도 "띠뱃놀이"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됐으며 170여 년 전부터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 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 앞 칠산 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허수아비들과 함께 어선 모양의 띠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우는 전통 민속행사다.
 
사진으로 보는 위도 띠뱃놀이 이모저모


 

▲  위도 띠뱃놀이 공개행사 장소인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 일원.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사전 굿판인 용왕굿이 펼쳐지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띠배 제작 과정을 김종규(우측) 부안군수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마을 주민들의 손에 의해 제작이 완료된 띠배.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띠배 선박에 달린 풍어기가 바람에 날리며 풍어를 기원하며 저 멀리 원당제가 보인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원당굿을 마친 풍물패가 마을로 내려오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풍물패가 주산을 돌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마을주민들이 모선과 연결해 서해 먼 바다로 띠배를 띄워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모선과 연결해 서해 먼 바다로 띄워 보낸 띠배.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띠배를 띄워 보낸 뒤 이종순씨가 앞장서  대동놀이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용왕밥 주기.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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