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와 이형규(우측) 정무부지사가 이완구(좌측) 국무총리와 첫 면담을 갖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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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발걸음을 바삐 움직였다. 6일 송하진 도지사는 정치권과 국회, 서울시교육청, 정부 세종청사 등을 누비는 광폭행보를 드러내며 총리실 산하 새만금 관련 컨드롤타워 조직 신설, 수도권규제완화 대응,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전, 전북관광 홍보 및 수학여행단 유인,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세일즈 활동 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했다. 송 지사의 이 같은 행보는 전북도정 주요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으로 드러나 향후 결과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이완구 국무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새만금사업 추진 지원 및 이견 조정, 협력도출 등을 위한 조직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특히,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최근 들어 정부에서 발표한 새만금의 글로벌 경제협력특구, 규제특례지역 조성 등의 정책들을 자세히 설명한 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국 전초기지의 최적지인 새만금을 세계 유명 경제특구보다 한 단계 앞선 제도와 이점을 도입, 적기에 개발해야 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송 지사는 "이러한 파격적인 규제완화와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새만금에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추진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책 지원 및 부처 간 조정 및 새만금위원회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국무총리 산하에 '새만금사업 조정‧지원을 위한 조적'설치"를 건의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이 같은 건의와 관련 "새만금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뒤 "조만간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이 무엇인지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 총리는 "새만금 조직 신설에 대해 총리실 산하 경제조정실에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는 등 면담 자리에 함께 배석한 경제조정실장에게 직접 지시하는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이날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전북 무주 유치를 위해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한 유치전을 전개한 뒤 국회 본관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를 만난 뒤 곧바로 김태환 의원(대한태권도협회장)을 잇따라 만나, 국회 차원의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세종청사로 발걸음을 옮겨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을 면담하고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대회 및 유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끝으로, 송 지사는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서울소재 각급 학교가 전북으로 수학여행을 많이 올 수 있도록 수학여행단 유치 세일즈 활동과 함께 전북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협조를 요청"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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