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산업부문 김갑철씨, 효열부문 김형호, 공익부문 유정호씨.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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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선정하는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20일 전북 부안군은 "최근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효열부문 김형호씨(부안읍, 68), 산업부문 김갑철씨(부안읍, 58), 공익부문 유정호씨(부안읍, 58), 문화부문 윤갑철씨(전주시, 80)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효열부문 김형호씨는 18세가 되던 해에 부친의 위암 투병시 지극한 정성으로 효를 다하면서 간병했으며 돌아가신 뒤에는 3년 동안 매일같이 묘소를 찾아 곡을 하면서 슬퍼하는 등 효성이 지극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또, 산업부문 김갑철씨는 찐빵과 만두전문점인 '슬지네 찐빵' 개업으로 우리 밀 살리기 운동 실천 및 국가적 과제인 밀 자급율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 밀 전문 사업체로서 명성을 확보해 지난 2009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등 2012년 우리 밀을 이용한 오색찐빵 개발 특허 출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익부문 유정호씨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지체장애인협회 부안군지회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장애인연합회를 창립, 1999년부터 13년간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부문 윤갑철씨는 1960년 부안중앙감리교회 유치원과 (구)부안읍 공회당에서 야간학교를 개설, 중학교 과정의 글짓기‧글읽기 등을 가르쳤으며 (구)청우실업고등학교를 이용, 1996년부터 토요미술교실을 매주 운영했다. 윤씨는 또, 지난 1985년 부안문화 발전을 위해 부안문화원을 설립, 향토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데 공헌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개최되는 "2015 부안마실축제"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긍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상자에게 상패와 메달이 주어진다. 한편, 부안군민대상 수상자는 부안군 포상조례에 의거해 후보자 접수 후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조사 후 위원장을 제외한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심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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