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봉사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수여받은 감사패는 그동안 소속 경찰관 및 전경으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대”의 사랑나눔 봉사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창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참사랑봉사대”는 1:1 도움 없이는 혼자 수영을 하기 힘든 장애인과 함께 수영장을 찾아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등 월명산을 함께 등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때론 친구처럼 때로는 형제와 같은 소중한 추억을 만든 공로가 높이 평가를 받았다.
“참사랑봉사대”는 또 이 같은 봉사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친숙한 해경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해복구 현장과 농어촌일손돕기 및 김장김치 나눠주기·사랑의 연탄배달부를 자처하며 지난해 180여명이 24차례에 걸쳐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참사랑봉사대’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봉사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박승모 경무기획과장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이와 관련, 박승모(경무기획과장) 참사랑봉사대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선정,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밑거름으로 해양경찰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 더욱 이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전경들의 복무만족도 향상을 비롯 나눔과 사랑을 선도하는 지역 기관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밖에도 낙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민원서비스를 추진, 지난해 11월 군산시로부터 “자원봉사 천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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