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e-마케팅 페어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해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전자상거래”의 최우수 지역임이 재 입증됐다.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부안군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이베이마켓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관광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이번 행사에 전국 106개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 및 여행 활성화 사례와 관련, 275만명의 G마켓 회원 투표와 심사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부안군은 열악한 마케팅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온라인 농․수 특산물과 관광지의 홍보 노력으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부안군은 G마켓(www.gmarket.co.kr)에서 각 지자체의 우수 농․수 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지역관’에 ‘부안 명품 농특산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변산 마실길과 연계한 체험여행이 큰 호평을 받은 이 특산물관에는 쌀과 오디 생과 및 원액․죽염․뽕잎 차․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G마켓과 옥션의 온라인 고객들을 상대로 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북 부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망을 더욱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최신 경영학 이론 등을 접목시켜 온라인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흥귀 부안군 특화산업과장은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은 부안군이 명실공히 우수한 농․수 특산물 생산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점차 업그레이드시켜 농가 소득 증대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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