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는 31일 전국 각 지역 PC방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이 모씨(29․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는 지난해 1월 10일 오후 8시께 김 모씨(40․여)가 운영하는 PC방에 들어가 ‘컴퓨터가 고장 났다’고 유인하는 수법을 이용,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8월 31일까지 전남 목포와 무안을 비롯 충남 아산 등 전국을 무대로 7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현금 300만원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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