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각종 사고 발생시 구조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는 소방서가 손을 맞잡았다.
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군산소방서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긴급구조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서지역 화재 등 재난발생시 경비정 지원을 기본으로 긴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긴급구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기별 합동훈련 등을 골자로 담았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처치에 관한 상호 협력 및 긴급구조 현장 일일체험 등 상호 지원․협력에 관한 사항들 역시 포함돼 있다.
이날 협약식은 군산해경 최신예 경비함정에 설치된 원격시스템을 통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동안 전문의가 원격으로 응급처치가 가능한 ‘해양응급원격의료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한편,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상호 축적된 전문기술과 현대화된 장비를 공유함에 따라 한 단계 향상된 긴급구조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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