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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군산 앞바다서 대규모 해상훈련 돌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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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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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오는 3일까지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해상종합훈련이 10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세분돼 강도 높게 실시된다.     © 김현종 기자

해경의 강도 높은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되고 있다.

1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변화하는 해상치안 환경에 완벽한 팀워크 조성을 목표로 실시되는 ‘2012년도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이 오는 3일까지 군산 앞바다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해경은 특히 “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방 3마일(약 5.5km)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연간 4차례 실시되는 해상종합훈련으로 소속 함정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상․하반기 지방청과 해경청 주관으로 각각 1회씩 실시되며 상반기에 실시되는 2번째 훈련이다.

총 10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인명구조․타선 소화(화재진화)와 같이 익숙한 훈련도 실시되는가 하면 비상조타․사고 처치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동시에 진행된다.

해경청 훈련단(단장 곽영환)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는 각 훈련은 분야별 태세점검․정박․해상훈련․해상사격․지휘능력이 종합적으로 채점돼 함정별 성과 반영 뿐만 아니라 특진과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곽영환(경정) 해경청 훈련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상의 장비 성능유지와 운용능력을 높이는 한편 팀워크 조성여부가 경찰관 안전을 좌우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 같은 실전에 대비, 더욱 면밀하게 평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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