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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춘봉 선생 '동곡요' 3대 요장
전통자기 부문 명인 영예… 고창자기 명맥을 잇다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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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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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곡요 3대 요장 유춘봉 선생이 "한국예술문화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동곡요 3대 요장 유춘봉 선생이 한국예술문화 명인으로 선정됐다.

 

유춘봉 명인은 한국 청자의 최종 주자최남성(崔南星) 선생을 사사한 유길상(柳吉相 1924~1952동곡요 1대 요장) 선생에 이어 선친인 유하상(柳夏相 1928~1990동곡요 2대 요장) 선생의 가업을 이어받아 3대 요장으로 지난 44년 동안 전통자기의 재현에 몰두하며 고창자기의 맥을 잇고 있는 공적으로 인정받아 명인 반열에 올랐다.

 

최근 '한국예술문화 명인'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서류심사 작품심사 인터뷰 현장심사 기록물 심사 인증전시 명인인증위원회 최종 심사 등 4개월간의 심층적인 심사를 거쳐 전통자기 부문 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춘봉 명인은 "교육청 평생교육 및 도예강좌마을주민 강의와 10년에 걸쳐 고창문화원 도예반을 운영하는 등 전통도예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전통을 지켜 세상을 이롭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춘봉 명인은 현재 '동곡요'와 '고창황토 구운소금' 대표이자 '고창읍성 도예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 명인"인증제도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에서 2012년도부터 한국전통 예술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평가하고 우리의 소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기록인증전승 및 유통을 촉진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 창작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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