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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포인트 소멸 5년간 401억원
김종회 의원… '표준약관 개정 통해 환급 및 홍보 강화' 지적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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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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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 전북 김제‧부안)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카드포인트가 매년 평균 80억원씩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성철 기자


 

 

 

농협 카드포인트가 매년 평균 80억원씩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 전북 김제부안)16최근5년 간 농협카드의 포인트 소멸 금액이 401억원 규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38520148420156820168820177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50대 이상 세대의 포인트 소멸이 전체금액의 51%204억원을 차지한 가운데 2017년 기준 전체 46.4%를 소유하고 있는 50대 이상이 상대적으로 정보취약계층으로 분류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종회 의원은 "5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 포인트가 자동으로 소멸됐다는 것은 농협의 홍보가 부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에게 사용에 대한 알림과 같은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소멸금액 중 가능한 부분에서 고객들에게 환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신용카드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카드포인트 현금화사용 및 결제대금 사용과 1만원 이상 포인트를 ATM를 통해 인출이 가능하게 됐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려면 먼저,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뒤 자신의 은행 계좌로 연결하면 입금된다.

 

1원까지도 모두 이체 받을 수 있고 카드사와 같은 계열 은행 계좌가 아니라도 가능하고 카드 포인트를 카드 대금 결제에 쓰거나 다른 업체의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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