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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 1인 시위
멀티 캠퍼스화 '한농대 분할시도 분쇄' 의지 표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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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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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국회 농해수위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20일 전북 전주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농수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 분할시도 분쇄!‧한국농수산대학 멀티캠퍼스화 결사반대!‧전북 소재지법 제정!"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날 1인 시위는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의원이 한농대를 타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무력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19일 한농대 소재지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한농대 소재지를 전북으로 명시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맞불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한농대 분할은 농생명 허브를 지향하는 전북 혁신도시를 송두리째 붕괴시키는 일이자 200만 도민에 대한 전면전 선포이자 도발행위"라며 "한농대 분할의 분자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1인 시위를 마무리한 김 의원은 지난 1월 '타 지역에 제2-제3의 캠퍼스를 짓는 일은 없다'고 밝힌 한농대 허태웅 총장의 의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1시간가량 면담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는 7월 실시 예정인 ‘청년농 육성 및 한농대 발전방안 용역’은 어떠한 경우라도 전북권 내에서 한농대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허 총장은 "한농대 분할 및 쪼개기는 절대 없다"며 "대한민국 농업 농촌을 지키는 역군을 육성하는 한농대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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