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정재훈 원장이 1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하고 "전북의 탄소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이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탄소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자동차기계·조선·신재생에너지 등 전북의 주력산업 분야에서 조기에 탄소 소재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도 상용화 중심의 정책개발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원장은 "전북의 탄소산업 육성정책 추진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탄소산업 뿐만 아니라 전북의 산업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를 예방한 정 원장은 이날 전북테크노파크로 자리를 옮겨 강사 자격으로 연단에 오른 정책특강을 통해 "향후 산업기술발전의 3가지 키워드로 창조·융합·공동체를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지역차원의 발 빠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한편, 정 원장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재임 당시 전북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예비 타당성 사업 선정 및 이후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관련예산 확보과정 등에서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가 및 지역의 산업기술혁신 관련 정책개발 지원을 주관하고 있는 등 정부 산업기술 정책·산업기술기반 조성·지역산업 진흥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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