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책반을 운영한다.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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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복지의 그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통·이장과 지역 주민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전북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합동으로 도내 14개 시·군 저소득세대(최저생계비 200%이하)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200세대를 추천받아 1세당 10∼20만원씩 총 2억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통·이장은 지역 취약가구를 방문해 주민의 생활을 살피고 혹서기나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점검을 실시, 위기가구가 발견될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계하도록 하는 복지관련 업무를 부여했다. 또, 읍면통장 및 지역실정에 밝고 주민복지증진과 지역문제 해결에 자발적·실천적 의지가 있는 주민 또는 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내 필요자원 발굴 및 연계한다. 아울러 인적 네트워크는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 방문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도 사회복지과 복지일자리 한 관계자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종 활동을 강화해 왔으나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상시 발굴체계 구축과 맞춤형 지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그동안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7월말 현재 6,830건을 발굴해 공적지원 2,984건·민관연계 지원 2,503건을 지원 완료했다. 2,984건의 공적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지자체지원 등이 1,07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844건·긴급복지 789건·사회서비스 281건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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