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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최초 여류명창 '진채선' 추모
고창군 심원면 생가터에서… 제2회 진채선의 날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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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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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 최초 여류 명창인 진채선 추모행사가 지난 1일 고향인 전북 고창군 심원면 사등마을 생가터에서 열리고 있다.     (비조채선 서울팀의 축하공연이 흥겨운 무대로 연출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판소리 최초 여류 명창인 진채선 추모행사가 지난 1일 고향인 전북 고창군 심원면 사등마을 생가터에서 열렸다.

 

고창군 심원면은 지난해부터 매년 91일을 '진채선의 날'로 정하고 추모행사와 기념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에서 출생한 진채선은 17살 때 판소리 6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발탁으로 소리를 시작해 최초 여류명창이 됐으며 고종 1867년 경회루 낙성연에서 '성조가''방아타령'을 불러 청중을 놀라게 했고 남성 못지않게 성음이 웅장하고 기량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정병헌 전() 판소리학회 회장과 이만우 공동회장을 비롯 국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추모제와 축사, 2부 성조가진채선가 등 11가지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 기업 타악연희원 아퀴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수인양은주 등 판소리 예인들의 공연과 서울과 고창에서 비조 진채선의 선양사업에 팔을 걷은 16명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추모 공연은 진채선의 또 다른 모습을 떠올리게 하듯 춤꾼 김경주의 '채선의 나래짓 장구 춤'과 조선판스타 대상을 수상한 판소리 아티스트 김산옥씨 등이 '제비노정기' 등을 열창하는 등 흥겨운 무대가 연출됐다.

 

한편, 숙명여대 교수를 역임한 정병헌씨는 이날 '진채선 선양회 설립 취지문'을 통해 "진채선의 등장으로 여성들이 참여할 수 없던 판소리의 세계가 넓어졌고, 여성들의 등장과 함께 판소리의 비속하거나 음란한 사설이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어질 수 있었다""판소리의 향유층 또한 확대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존 12바탕이던 판소리를 여섯 바탕으로 정리한 신재효는 새로운 판소리의 개창 과정에 동창과 여창 판소리를 만들었으며 저변 확대를 위해 여창의 대표적인 주자로 진채선을 발탁해 가장 이른 시기 조선의 대표적인 여류명창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ommemoration of 'Jin Chae-seon', the first female singer of Pansori

At the site of his birthplace in Shimwon-myeon, Gochang-gunThe 2nd Jin Chaeseon Day

 

Reporter Lee Yong-chan

 

A memorial ceremony for the first female singer of Pansori, Jin Chae-seon, was held on the 1st at the site of her birthplace in Sadeung Village, Simwon-myeon, Gochang-gun, Jeollabuk-do.

 

Since last year, Shimwon-myeon, Gochang-gun has designated September 1st every year as 'Jin Chae-seon Day' and has been holding commemorative events and commemorative performances.

 

Born in Gochang, Jin Chae-seon became the first female singer to start singing at the age of 17 when she was selected by Dong-ri Shin Jae-hyo, who compiled the 6 basics of pansori. He was known to have a magnificent voice and great skills as much as men.

 

The event was held with 11 commemorative performances, including the first part commemoration ceremony and congratulatory speech, and the second part, including Seongjo Song and Jin Chae Seon song, in the presence of 50 people including Gugak musicians including Shim Deok-seop, Gochang-gun Mayor Shim Deok-seop, former Pansori Society president Jeong Byung-hun and co-chairman Lee Man-woo.

 

In particular, starting with the performance of Aqui, a social enterprise percussion performance center, there were performances by pansori artists such as Jeong Su-in and Yang Eun-ju, followed by a pansori performance by 16 people who joined the bijo Jin Chae-seon's Shenyang project in Seoul and Gochang.

 

In addition, the commemorative performance reminds us of another aspect of Jin Chae-seon, Kim Gyeong-ju's 'Chae-seon's Naraejit Janggu Dance' and Pansori artist Kim San-ok, who won the Chosun Panstar Award, sang 'Swallow No Jeonggi', etc. .

 

Meanwhile, Jeong Byung-hun, who served as a professor at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aid, "With the advent of Jin Chae-seon, the world of pansori that women could not participate in has expanded. It could be refined into a sophisticated look," he said. "The enjoyment of Pansori could also be expanded."

 

Shin Jae-hyo, who arranged the existing 12 pansori based on six, made pansori with alumni and female singers in the process of opening a new pansori. there is a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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