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뢰받는 보육사업 실현을 위해 30개 사업에 3,9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7일 전북도는 "2015년을 맞아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행복한 영유아, 부모가 실감하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년간 동결된 영유아 보육료를 오는 3월부터 3% 인상 지원하고 어린이집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보육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무환경개선수당을 15만원→17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아울러, 보육교사의 애경사를 비롯 병가 및 응급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체교사 37명을 파견해 처우를 개선한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서비스 통합(유보통합)을 위해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동할 경우 바우처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아이사랑카드(보육료지원=어린이집)'와 '아이즐거운(유아학비지원=유치원)'을 "아이행복카드"로 통합 운영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용자가 어디서나 정부지원금 결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종합적인 육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주, 익산, 고창 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장난감대여사업 및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별 육아종합 기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용만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행복카드 = 소득, 연령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춘 아동의 부모에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서비스 이용권을 전자카드에 담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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