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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공무원, 전국 최초 소방안전체험
강도 높은 프로그램 · 대처 능력 향상 · 파급효과 기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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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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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소속 모든 공무원들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임실 119안전체험센터를 찾아 각종 재난‧재해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도청 소속 모든 공무원들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각종 재난재해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전북 임실에 둥지를 튼 119안전체험관 이용 활성화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의 지시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 실, , , 원 소속 공무원 1,610명이 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에서 4시간 동안 소방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북도가 소방안전체험 교육에 나선 것은 송하진 도지사가 안전의식 고취를 강조하는 결과로 각종 재난 및 일상생활에서 위기상황에 직면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도민 '안전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들은 화재진압을 시작으로 대피, 교통안전, 생활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 이뤄지는 '안전체험관'에서 일반 체험객들에 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대피, 지진, 태풍, 자동차 전복 등 각종 재난상황 부여에 따른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및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위기탈출체험 등을 강도 높게 체험하고 있다.
 
체험에 나선 공무원들은 "이번 기회에 각종 사고에 대비한 위기탈출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가족과 이웃을 구할 수 있다는 자긍심뿐만 아니라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좋은 기회로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같은 체험활동은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가 취임 이후 "인간이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재난을 이겨내는 방법은 항상 각종 상황에 대비하는 정신과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며 "각자 맡은 업무 분야와 관련된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잠재된 재해, 재난까지 대비하라"고 줄곧 강조해 온 만큼, 도청 공무원들의 인식과 사고 대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완택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전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먼저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대처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선 지자체 연초 방문에 나선 송 지사는 "우리 생활주변에 상시적으로 재난위험이 도사리고있어, 국민의 안전교육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 군 공무원들도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달라"고 당부해 안전체험활동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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