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 '한가위' 평온한 치안유지
5대 범죄 검거율 5.1% 상승, 살인‧강도 無
김현종‧최유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9/26 [18:0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북지역에서는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이 무색하듯 사소한 말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사건‧사고로 얼룩졌지만 비교적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유지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북지역에서는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이 무색하듯 사소한 말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사건사고로 얼룩졌지만 비교적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유지됐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총 56건으로 절도 32폭력 23성범죄 1건 등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추석 연휴 51건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5대 범죄 검거율은 5.1% 상승(82.4%87.5%) 하는 등 각 지역별 치안수요를 정밀 분석한 자료를 이용, 강력범죄 빈발 지역 또는 시간대 중심으로 형사인력을 투입하는 맞춤형 형사활동으로 살인과 강도 사건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22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행렬은 23일 오후까지 최고조를 이뤘고 귀경차량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최고조에 이르는 등 한국도로공사 집계에 따르면 연휴기간 귀성귀경차량은 총 80여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약 30여만대 이상 감소했다.

 

도내 주요 고속도로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동군산' 등 일부 지정체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교통량 감소 및 분산돼 서울전주까지 귀성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평소 수준이었고 전주서울까지 귀경시간은 약 5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서울 방향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경부고속도로 '남청주나들목청주분기점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등 총 13.2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부안나들목서김제나들목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7.6km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했고 지난 22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효자광장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도로를 횡단하던 C(63)를 치어 숨지는 등 총 9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지난 24일 오후 240분께 정읍시 한 주택에서 게임 중독에 빠진 A(36)가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흉기로 아버지(61) 어깨와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존속 상해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중상을 입은 아버지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오후 12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4층에서 B(39)가 추락하는 과정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또한,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1140분께 익산시 낭산면 한 주택에서 화물차 기사와 마을 주민 등 13명이 수표와 현금 등 2,800만원 상당의 판돈을 놓고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잡혀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전북경찰은 지난 1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17일 동안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예방적가시적 형사활동을 전개해 평온한 명절 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