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가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준공식은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 지역주민과 해양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서장호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600여 군산해경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신청사는 직원들의 편의는 물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공시설로 손색없이 만들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 서장은 “신청사 준공이 민원인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군산시 금동 옛 군산의료원 부지에 총 사업비 128억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의 본관동과 지상 3층의 별관 건물에 새로 둥지를 튼 군산해양경찰서 신청사 전경. © 김현종 기자 | |
새로 둥지를 튼 군산해양경찰서 신청사는 군산시 금동 옛 군산의료원 부지에 총 사업비 128억으로 부지 15,867㎡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본관동과 지상 3층의 별관 건물에는 복지동, 민원동, 무기・탄약고 등 연건평 7,730㎡의 규모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해 지난 달 30일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 본관 1층은 경무기획과와 수사과가 자리하고 있으며 2층은 해상안전과와 정보과, 3층에는 서장실과 경비구난과, 해상치안상황실, 소회의실이 위치해 있다.
또, 4층에는 장비관리과와 해양오염방제과, 중강당이 마련돼 있으며 5층은 전산실과 시험실 등이 배치됐으며 복지관 1층은 식당, 2층은 전경 내무실, 3층은 대강당이 있고, 정문에 민원봉사실이 있다.
더 더욱 신청사는 지열방식의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년간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청사 주변 일부를 화단과 벤치 등 소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86년 소룡동에 지어진 옛 청사가 비좁고 노후화 된데다 시 외곽에 위치해 민원인들의 접근성 등 불편을 초래해 시내지역으로 이전 여론이 높아 지난 2005년 현재의 부지를 확보, 신청사를 마련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신청사 준공에 맞춰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능동적으로 업무수행으로 부패 없고 청렴한 해양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최근 clean gunsan t/f팀 회의를 통해 청렴 문화의식의 확산을 통한 청렴한 해양경찰,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