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어업과 각종 해상 안전관리를 위해 새만금 내측 해역에 고속제트보트가 배치된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8일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 운항이 가능한 2.4톤급 최신 연안구조장비를 운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비는 길이 6.54m에 폭 2.3m 크기로, 300마력 엔진과 워터제트(waterjet) 추진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속력 40노트(74km)의 빠른 속도로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운항이 가능한 고속제트보트라고 밝혔다.
▲ 불법 어업과 각종 해상 안전관리를 위해 새만금 내측 해역에 고속제트보트가 배치된다.18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 운항 ©김현종 기자 | | 특히 연안 해역 위험물을 표시하는 dgps플로터와 레이더, 항무용 vhp, 경광등, 탐조등 등 최신 항해장비와 산소호홉기, 구조용 사다리 등 각종 인명구조장비를 장착하고 있는 특징을 지녔다. 이에 따라 기존 경비정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1∼2명의 인력 운용이 가능해 비교적 경찰관 인력 소요가 적어 해양사고가 잦은 연안 해역에서 인명구조 등의 활동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에 도입된 고속제트보트는 속력이 빠르고 이동반경이 작아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접근 할 수 없는 새만금 내측해역에 배치해 불법어업 단속 및 각종 해상 안전관리 및 신속한 구조 활동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산 = 김현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