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전시
청춘, 세계를 품다… 전주공연 무대 올려져
IYF 대학생 해외봉사 체험담 뮤지컬 · 연극 등으로 선보여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2/24 [23:5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대학생 해외봉사 귀국콘서트 "2015 Good News Corps Festival" 이 24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김현종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대학생 해외봉사 귀국콘서트 "2015 Good News Corps Festival" 24일 오후 730분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춘, 세계를 품다" 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화려하게 펼쳐진 이날 무대는 지난 1년간 'IYF 굿뉴스코 13447명의 해외봉사단' 이 세계 84개국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친 체험담을 뮤지컬, 연극, 민속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잇따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배낭여행을 떠난 한 청년이 세계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접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마음이 바뀌는 여정을 테마로 구성해 관객들의 심성을 자극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굿뉴스밴드공연, 라이쳐스스타즈, 자메이카문화공연이 식전행사로 무대에 올려진 이후 1부 행사(아프리카문화공연, 러시아문화공연, 귀국보고회, 해외봉사단체험담), 2부 행사(중남미문화공연, 중국문화공연, 트루스토리), 3부 행사(축하메세지, 전체합창) 순으로 13기 굿뉴스코 별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선보인 중남미댄스 빠레하(Pareja = 파트너)는 특유의 열정적인 동작과 음악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한곳으로 집중시켰으며 인도, 아프리카, 중국 등 문화공연 역시 음악, 의상, 화려한 동작을 통해 각 나라의 특성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해외봉사단원들이 지난 1년 동안 봉사를 하며 때로는 외롭거나 아팠을 때 흘린 눈물이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고귀하고 값진 선물이 되어 돌아온 현지의 생생한 모습들이 스크린에 띄워져 관객들의 심성을 여과 없이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탄자니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유충현 단원이 귀국보고회를 통해 "해외봉사를 가기 전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을 자신 없어 했지만 현지인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소망을 주는 사람으로 달라져 있었다" 는 체험담을 소개했다.
 
또한, 최현정 단원이 시각장애인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인 "트루스토리" 가 펼쳐지는 동안 간헐적으로 두 눈가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13기 단원으로 인도 델리를 다녀온 정하영씨(22, , 전주비전대 간호학과)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내용이 무엇이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21년간 행복을 모르고 살아왔는데 지난 1년간의 봉사를 통해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알게 됐고 진정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며 입가에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3부 행사로 무대에 오른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 마음속에는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힘" 이 있음을 언급하며 "굿뉴스코 해외봉사 출신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그 날 대한민국은 밝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어 "우리는 소통을 통해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며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는 만큼, 자기를 위해 사는 것 보다 남을 위해 사는 게 진정 행복한 삶이 아니겠느냐" 고 강조했다.
 
, 박 목사는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은 해외 각국 현지에서 느끼는 언어 장벽과 문화적 마찰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들이는 과정을 겪는 시간을 통해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도전 정신과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끝으로 "성경에 예수님을 만난 여러 사람들의 삶이 변화 된 것처럼 IYF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으며 청년들이 건강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IYF)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현지인들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평소 풍요로움 속에서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온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문제와 어려움을 겪으며 부담과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2015 Good News Corps Festival" 전주공연 이모저모
 

▲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화려하게 "13기 굿뉴스코 별들의 이야기" 가 펼쳐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경.     © 김현종 기자


 
 

▲  청춘, 세계를 품다 홍보 리플렛     © 김현종 기자


 
 


 
 

▲  13기 굿뉴스코 별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전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로비에 전시됐다.     © 김현종 기자


 
 

▲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대학생 해외봉사 귀국콘서트 "2015 Good News Corps Festival" 이 개회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 김현종 기자


 
 

▲  13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 = 좌로부터 서영철(인도), 정민지(말라위), 박소은(인도), 김수철(대만)     © 김현종 기자


 
 

▲  제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예약을 했는데요...     © 김현종 기자


 
 

▲  (사)국제청소년연합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흐뭇한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시각장애인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인 트루스토리에서 "엄마" 역을 맡은 김지수(13기 말라위, 조선대학교)단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시각장애인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인 "트루스토리" 의 실제 주인공 '최현정 단원' 의 해외봉사활동 한 장면.     © 김현종 기자


 
 

▲  중국 문화공연 한 장면.     © 김현종 기자


 
 
 

▲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굿뉴스코 해외봉사 출신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그 날 대한민국은 밝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 이라는 축하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13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