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대전화 난청지역 해소’ 앞장
군산해경, 해양 긴급번호 개통 맞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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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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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역의 휴대전화 난청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인다.

24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난청지역과 통화품질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바다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대폰 통화가 안돼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를 차단하는 등 오는 7월 1일부터 도입될 ‘122’ 긴급번호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다.

이번 조사는 난청지역 통화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고구려 dm’과 측정 단말기 3대를 비롯 위치측정 무선 gps 1대가 동원돼 근거리 해상은 2km 간격을 두고 남과 북으로 이동해 측정한다.

또 원거리 해상은 휴대전화 수신가능 지점을 파악, 4km 간격으로 이동하며 섬 지역의 경우 중심 반경 4-10km 간격으로 원을 그리며 측정키로 했다.

더 더욱 이번 조사를 통해 휴대전화 난청지역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 이동통신회사의 협조를 받아 중계국 또는 기지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해경 경비구난계 한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휴대전화 난청지역이 해소되면 연안해역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 긴급번호인 ‘122’를 통해 접수를 한다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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