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다 낚시철을 맞아 해상 치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해 고군산도 연안에 고속 순찰정 3톤급이 전진 배치된다.
16일 군산 해양경찰서는 해망파출소 소속 순찰정 s-31정을 선유도에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 순찰정에는 경찰관 2명이 고정 배치하는 교대 근무를 기본으로 군산 내항 구역은 특수기동대에서 rib보트로 취약시간대에 맞춰 중점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쳐 해상치안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 순찰정은 앞으로 낚시어선 불법 행위를 비롯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에 대히 11월 30일까지 순찰 활동을 실시해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s-31정은 인근 파출소와 출장소로부터 출입항 선박 기록을 전달받아 낚시어선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낚시 어선의 음주운항과 정원초과 승선 및 영업구역 위반․인명구조장비 미비치․무허가 낚시어선․출입항 미신고 행위 등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단속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350마력의 s-31정은 카터필러 엔진이 장착돼 최대 6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아울러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좁은 협수로와 천해수역까지 운항이 가능한 고속 순찰정으로 지난 1999년 군산 해경에 배속됐다.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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