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해양환경 감시기능 강화 및 대국민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도입한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비정부기구(ngo) 임직원 등 다양한 사회계층으로 구성된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에게 유람선과 여객선 이용시 승선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해 주기로 여객 운수사와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고실적 및 활동 실적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해소하고 소명의식을 부여하기 위해 이 같은 인센티브를 도입했으며 격려 차원으로 포상제도 역시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에게 승선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군산에서 고군산군도를 운항하고 있는 (주)월명유람선 소속 로얄퀀호 등 3척의 유람선을 승선할 경우 25%가 할인된다.
또 군산 유람선관광과 서해해상관광사 소속 진주호 등 3척은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과 바다지킴이 및 해양통신원을 대상으로 승선료 50%를 할인해 주기고 협의했다.
이와 함께 군산-선유도, 격포-위도 등 주요 여객선 항로를 운항하는 계림해운 소속 여객선 6척 역시 성수기를 제외한 일반 계절에 50%의 승선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와 관련 군산해경 정책홍보실 한 관계자는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의 확대와 해양오염 신고 보상금 지급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고실적 및 활동실적이 상대적으로 미홉해 전국 최초로 인센티브를 도입키로 했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을 해경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 경비함정 이용과 함께 해양 체험의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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