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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브레이크선 자른 40대 구속영장 청구
채무 변제하지 않는 것에 앙심품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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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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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찰서는 22일 채무를 변제하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연결나사를 풀어 운행 중 트레일러를 전복시킨 조 모씨(4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중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동료 기사인 A씨에게 불만을 품고 지난해 10월 13일 밤 11시께 군산시 경암동 모 도로에 주차된 트레일러(17t) 차량 연결나사를 풀고 브레이크 배선을 불로 태워 다음날 새벽 3시께 운행 중인 트레일러 짐칸을 전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가 돈을 돌려받지 못해 괴로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이 사고로 짐칸과 운전석이 분리됐지만 다행히 A씨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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