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회자 탐방]박옥수 목사 그는 누구인가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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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7/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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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서울 강남교회 박옥수 담임 목사는 “예수님의 피로 제 죄가 깨끗하게 씻어 졌습니다. 나 같이 더러운 인간을 씻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갖으면 삶이 기뻐지고 옛날의 더러운 삶이 싫어지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기독교계의 청소년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을 출범시킨 박옥수(62 · 기쁜소식 강남교회) 목사.

그는 “청소년들이 주변의 숱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힘은 결국 신앙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정확하게 자신의 마음에 담긴다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박 목사는 “자신을 믿지 않을 때 성경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며 “방황하는 청소년들 역시 ”성경을 통해 스스로를 던져 무너뜨리고 근본 마음을 돌아볼 계기를 얻기 때문에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더 더욱 “나도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지만 제가 제 자신을 버리는 한 하나님이 언제까지나 나를 붙들어준다는 것을 믿을 수 있기에 가능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자신의 온갖 유혹은 더 유혹적으로 보이지만 평안한 삶과 리더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삼아야 된다는 것이 박 목사의 가르침이다.

이 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문제아들을 하나씩 하나씩 변화시킨 박 목사의 가르침은 정확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문제아들이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죄 가운데서 고통을 받다가 성경에서 죄 사함의 복음을 깨달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형벌을 받아야 할 모든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보혈로 사해졌기 때문에 그 분에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돼 추하고 더러운 죄가 가책 속에서 괴로워하는 인생의 짐이 사라지고 예수님과 만나는 평화의 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기에 ‘속죄목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 목사를 만나면 참된 목회자상이 어떤 것인지를 쉽게 느낄 수 있다.

평안과 기쁨을 주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실현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창립한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모태는 지난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 목사는 문제아였던 미국 교포학생 1명을 한국에 데려와 성경 말씀을 통해 삐뚤어진 마음의 벽을 무너뜨린 결과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 목사의 이 같은 일이 교포 사회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부모들이 다음해 여름 방학에 학생 58명을 보내와 한, 미 연합 청소년 수련회라는 이름으로 한 달간 함께 생활한 결과 전원이 변해서 돌아간 것이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창립 배경이다.

그 결과 방황하는 자녀들을 보고 발만 동동 구르던 많은 부모들이 국제청소년 수련회를 통해 잃었던 자녀를 다시 되찾게 되자 열렬한 후원자로 활동하게 돼, 공식적으로 2001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하고 명칭을 국제청소년연합(iyf)로 명명했다.

그 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2년부터 세계 각지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10여년간 성장을 거듭해오며 청소년 선교 및 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지난 15일 70개국 3,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2007 월드캠프' 개막식을 갖고 2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와 경북 김천으로 자리를 옮겨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국제문화교류와 한국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에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월드캠프’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박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사로 잡히면 하나님의 종이고, 마귀에게 사로 잡히면 마귀의 종이 되기 때문에 진정한 신앙이란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내 속에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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