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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署, 부녀자 상대 ‘강도행각’ 일당 구속
귀갓길 여성만 골라 상습적으로 범행 저질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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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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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길 가던 부녀자들이 잇따라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새벽 시간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귀가하는 여성만을 골라 손가방을 빼앗는 등 날치기 행각을 벌인 신 모씨(24․무직․완주군) 등 2명을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31일 새벽 1시 35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원룸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A씨(56․여)를 폭행하고 현금 220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해 7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홀로 귀가하는 부녀자들을 범행 표적으로 삼아 폭력을 휘두르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날치기 및 강도행각을 벌여 현금 45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10대를 범행에 가담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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