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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공중화장실 합동 점검!
몰카 예방 및 호기심 많은 청소년 성범죄 차단 '초점'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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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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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찰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 근절에 초점을 맞춰 사전예방 활동 일환으로 순창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순창경찰서     © 김은정 기자


 

 

전북 순찰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 근절에 초점을 맞춰 사전예방 활동 일환으로 순창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터미널과 재래시장을 비롯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여성화장실 3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범죄 취약요인으로 평가된 10개 화장실에 '여성안심벨'을 추가로 설치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 공중화장실 주변은 청소년들이 운집하기 쉽고 호기심으로 인한 탈선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이 많다고 판단, 이번 점검 과정에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으로 이용객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사전에 범죄 분위기 제압 효과를 일궈냈다.

 

신일섭(총경) 순창경찰서장은 "여성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용 범죄 근절을 위한 단속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순창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성안심벨"은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외부 경보음이 작동하면서 경찰서 상황실로 위치정보가 전달돼 순찰차까지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몰카 범죄는 20122,400건에서 20146,62320165,18520177월 현재까지 3,286건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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