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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농촌 빈집털이 20대 입건
11차례 범행…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불안감 잠재워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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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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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회관과 빈 농가를 범행 표적으로 삼아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의 추적 수사에 덜미를 잡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마을회관과 빈 농가를 범행 표적으로 삼아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의 추적 수사에 덜미를 잡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27일 김 모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월 중순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지역 마을회관과 농가에 들어가 11차례에 걸쳐 현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조사결과 생활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 특성상 주민들이 주로 노인들이고 대낮에는 문을 잠그지 않고 집을 비운다는 점과 식사를 마친 마을회관 등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확철을 맞아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빈집털이 절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현금은 가급적 집안에 보관하지 말고 잠시라도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화장실 창문과 현관 등의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불을 켜두는 것도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분석과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김씨를 붙잡아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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