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대산면 율곡리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5일 전북도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신한레저(주) 박남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총 사업비 1,150억원을 투자해 88만㎡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투자 예정지는 동서남북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북남원IC 3km 지점으로 영‧호남권 및 대전권 관광객이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한 관광 요충지로서 현재 신한레저(주)가 운영하고 있는 드라곤레이크 C.C 인접 부지다.
주요 시설로는 가족여행객과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대형 워터파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어트렉션 존, 가족형 콘도 등 숙박시설 150실, 아울렛, 전통문화 체험관, 캠핑장, 골프장 등 총 88만㎡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한레저(주)는 앞으로 환경‧교통‧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 시행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향후 5년 이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또, 전북도와 남원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공공기반시설의 예산지원을 비롯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
전북도 관광총괄과 한 관계자는 “신한레저(주)의 관광산업 투자로 남원시의 관광 인프라가 더욱 향상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선 6기 핵심사업인 1시군 1대표관광지로 선정된 광한루원과 더불어 남원시의 대표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단지는 50만㎡ 이상 규모에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 및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되는 시설로 현재 전국 36개소가 개발돼 운영 중에 있으나 전북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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