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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MERS 환자유입 차단활동 강화
격리병상 비상 가동 체제 유지 · 의심사례 신고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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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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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보건당국이 방역대책본부 운영과 동시에 감염병 감시 및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24일 전북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도내 유입에 대비, 우선 전북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입원치료 격리병상 26(음압 5, 일반 21)을 감영병 입원치료 격리병상으로 비상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 보건당국, 보건소, 국가지정 격리 치료병원과의 협조체계를 확립, 의심환자로 진단되는 경우 즉시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는 국내 첫 발생 사례로 일반적인 감염경로는 낙타 등 동물 접촉으로 보고되고 있고 현재까지 예방용 백신 및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보건당국은 또 중동지역을 방문했거나 매개체로 알려진 낙타와의 접촉이 있었을 경우 메르스 질병의 잠복기가 길게는 2주 정도 돼 중동 여행 후에 38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한 설사, 심부전 등 임상적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 진단의 경우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손으로 눈, , 입을 만지지 않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
 
기침을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지난 2012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총 23개 국가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나 된다.
 
총 감염환자의 97.8%(1,117)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 발생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예방 수칙.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예방 수칙(일반인 대상)
 
1.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비누와 물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자주 씻습니다)
 
2.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낙타와의 접촉(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피하시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 섭취도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3.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시기 바랍니다.(화장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시면 됩니다)
 
4.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5.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쓰시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6. 중동지역 여행을 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거주지역 보건소에 신고를 하시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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