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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병영문화 혁신 "단초" 마련
장병 문화예술 교류 증진 위해 전주예총과 MOU 체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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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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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5사단"이 장병들의 문화예술 교류 증진을 통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주지회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 35사단 정훈공보부 공보담당 7급 최환     © 김현종 기자


 


전북지역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5사단" 이 장병들의 문화예술 교류 증진을 통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주지회와 MOU를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일 체결된 MOU는 판소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오는 420일 창설 60주년 기념행사 무대에 200여명의 간부들과 1천여명의 장병들이 전주시 일대에서 "사철가"떼창 공연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전북도를 수호하는 향토사단, 전북의 방패로서 한국 속의 한국, 소리의 고장인 전북도에서 군 복무를 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전통문화인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어야 된다"는 최창규(소장) 사단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전주예총의 지원을 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2호이자 판소리 명창인 김민숙 한국전통국악원장을 초빙, 최창규 사단장을 필두로 200여명의 간부와 군인가족들이 주 2회 점심시간을 이용, "사철가, 사랑가"등 판소리 3~4곡을 배우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무열 전주예총 회장은 "판소리 등 지역 문화예술 계승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최창규 사단장과 지역 향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문화 활동 여건 보장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최창규 사단장, 최무열 전주예총 회장 등 주요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35사단은 지역 예술인들의 안보시설 견학 및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전주예총은 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예술문화행사에 따른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인력과 자료 및 정보 등을 제공"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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