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마구 폭력을 휘두른 폭력조직 추종세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지인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익산 역전파 추종세력 황 모씨(42)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월 13일 오전 5시 20분께 익산시 인화동 모 식당에서 지인 A씨(51)와 술을 마시다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해 전치 7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황씨는 병원 응급실까지 쫓아가 치료를 받는 백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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