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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김제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구성
민 ⋅ 관 ⋅ 경 합동 진단 통해 맞춤형 치안대책 추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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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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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준(앞줄 가운데) 김제경찰서장과 정정해(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생활안전과장을 비롯 민 ⋅ 관 ⋅ 경으로 구성된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20명이 "안전하고 밝은 김제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무학산(창원) 수락산(서울) 사패산(경기) 살인 사건과 관련, 여성안전에 대한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범죄예방협의체가 구성됐다.

 

김제경찰서는 16일 경찰서 2층 우소룸에서 민 경으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여성범죄예방 특별치안활동에 대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

 

임상준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김제시청 교육지원청 협력단체 교수 건축사 등은 앞으로 여성 불안 지역에 대한 합동점검과 함께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범죄예방협의체는 범죄와 무질서에 대한 사후대응에서 벗어나 지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앉아 범죄위험 요소에 사회적 물리적 환경 특성을 조사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사전범죄 예방 활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범죄 없는 안전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민 경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세부적인 의견으로 "보안등이 가로수에 가려져 효과가 떨어진다"며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범죄예방협의체는 또, "농촌지역에 공 폐가가 많아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 범죄 예방을 위한 각 제언을 쏟아냈다.

 

임상준 김제경찰서장은 "범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및 등산로 등 시설물에 대한 세심한 예방진단으로 주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경찰만의 치안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범죄예방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안전하고 밝은 김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협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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