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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署, 공중화장실에 여성안심 비상벨
112 연계형… 국민 눈높이 맞는 안심치안 구현 호평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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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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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경찰서 금산파출소가 공중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안감을 잠재우며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분위기를 제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112 연계형 비상벨"을 설치했다.    / 사진제공 = 김제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경찰서 금산파출소가 공중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안감을 잠재우며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분위기를 제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112 연계형 비상벨"을 설치해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민안전과 인권보장이 중요시되는 치안 현장에서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송상석 경감은 지난달 2016년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금산파출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직후부터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심치안 구현을 위해 관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아동여성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쉽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순찰차를 출동시켜 범인 검거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쏟아냈다.

 

송 경감의 이 같은 노력은 하반기 보직신고 당시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모든 열정을 쏟아내 줄 것"을 당부하며 두 손을 맞잡고 격려했던 상사의 믿음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던 초임 시절 자신의 의지로 표현된다.

 

무엇보다 "답은 현장에 있으며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한 자기성찰과 문제의식을 갖고 모든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한 황대규 서장과 정정해(경정) 생활안전과장의 적극적인 후원이 한 몫으로 작용했다.

 

금산면 공중 화장실 4개 장소에 설치된 비상벨은 이용자가 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는 동시에 유선전화를 통해 자동으로 112 상황실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황대규 김제경찰서장은 이번 112 연계형 비상벨 설치뿐만 아니라 잠금장치 및 주변 보안등 작동을 모악산 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 이미지'및 금산면을 찾는 여성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면은 모악산 도립공원을 비롯 금산사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이 둥지를 틀어 1년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 곳이며 금산사를 중심으로 사찰 및 내외부 주차장과 금평저수지 일원에 공중화장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112 연계형 비상벨"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여성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전 및 잠재적 성범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협력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제경찰서는 지속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각종 사건사고에 취약한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는 한편 여성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범죄 예방 활동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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