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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예방 치안으로 비교적 평온!
강추위 연말까지 이어져 주의 요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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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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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성탄을 기념하는 각종 모임들이 이어진 가운데 도내 지역은 경찰의 효율적인 방범 치안으로 강력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전북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 안 모씨(72)의 주택에서 아궁이에 생활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집안으로 옮아 붙어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또,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지하 차도 부근 도로에서 25톤 탱크로리(운전사․김 모씨․53)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가로수 세 그루가 부러진 것을 비롯 가드레일이 크게 파손되는 등 약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혼자 사는 70대 노인의 집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 반항하는 노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김 모씨(31)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한편, 강풍을 동반한 매서운 강추위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며칠씩 집을 비우거나, 자주 동파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은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급강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돌연사 위험성도 높아 어르신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주기상대는 “이번 추위는 수요일(30일)쯤 잠시 풀렸다 다시 기세를 회복해 연말까지 추위가 이어져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 및 수도관 동파 등 각종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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